도쿄의 연인 006 눈물이 턱을 타고 뚝 하고 흐른 순간에서야 오이카와는 자신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었다. 그가 이야기한 ‘울만큼’의 이야기도. 이걸 아니라고 먼저 이야기해야 할지, 아니면 어떻게 이곳에 들어왔는지 물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오이카와가 눈을 깜빡이고만 있자 이번엔 상대가 움직였다. [맛, 층.] [나갈래?] [아니...
엉엉 USB에 있던 메일링 외전을 찾았습니다. 그간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ㅠㅠ 혹시 잿빛 하늘 구매하신 후 구매하신 캡쳐를 하시고 저에게 메일을 주시면 해당 메일로 메일링 외전을 드리겠습니다. PDF로 제공되며, 이렇게 늦게 되어서 죄송합니다ㅠㅠ wnrdmadml_@naver.rcom 으로 부탁드립니다! 혹시 구매자분께 일괄 쪽지나 메일을 보낼 수 있는...
공원 밖으로 나가자 차가 서 있었다. 외국에서도 왕왕 보이는 외제차였다. 어느 정도 가격을 알기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데, 누군가가 후다닥 달려 나와 문을 열어주었다. 약간… 위험한 냄새가 나는 남자라고 오이카와는 생각했다. […나 잡혀가는 거 아니지?] [무슨 말도 안 되는 말을 해.] 소리 없이 작게 웃는 모습이 너무도 잘 어울려, 오이카와...
주변은 온통 밝은 빛이었다. 초록의, 빨갛게 물든 상가들을 지나는 사람들의 표정 또한 빛과 같이 밝았다. 이제는 추워진 날씨에 입김이 퍼져나갔다. 가만히 허공을 응시하던 세모의 눈빛에도 그들과 같이 빛이 들어온 것은, 바로 그때였다. 저 멀리서 바쁘게 한 사람이 뛰어오는 것이 눈에 들어왔을 때. [세모야!] [오셨어요.] 방금 전까지 표정이 없던 얼굴에 해...
설핏 잠에서 깬 것은 맹렬하게 울리는 핸드폰 덕이었다. 여름인 탓에 주변이 어둡진 않았는데, 오이카와는 어렵지 않게 지금이 저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배꼽시계가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요리사면서 식사를 거르다니… 아니, 요리사이기 때문에 제때 식사를 못하는 것은 맞지만 이렇게 거진 하루를 빈속으로 지낸 적은 프랑스에 있었을 때에도 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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